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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분기 중국 신규 민간기업 15.3% 증가

 

'15.3%'

중국 민간 기업 증가 수다. 전년 동기 대비 지난 3분기 동안 민간 기업 증가세다. 경기가 어렵지만 사업을 새로 시작하는 민간 기업수는 더욱 늘어가고 있다는 의미다.

사실 중국인들 가운데 '사업가' 기질을 가진 이들이 많다. 국가 규모가 워낙 방대하다보니 다양한 방식으로 물물거래와 이 거래를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업종이 전통적으로 발전을 해왔다.

유럽의 길드와 유사한 상인 조직이 중국 중세에도 성행했었다.

또 다른 일면으로는 최근 중국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기업들의 매출 압박이 늘고, 인력 구조조정에 대한 필요가 커지면서 기존 일자리가 줄자, 이에 대한 대안으로 스스로 창업을 하는 사례 역시 늘고 있다. 

14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지난 3분기 중국 민간기업이 좋은 양상으로 발전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분기까지 중국 전역에 신설된 민간기업은 706.5만 개로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2023년 9월 말 기준 전국에 등록된 민간기업 수는 5200만 개를 넘어섰고, 전체 기업 중 민간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92.3%에 달했다.

지난 분기까지 동부, 중부, 서부, 동북부의 민간기업은 모두 안정적으로 발전했다. 

동부 지역의 신규 민간기업은 351.2만 개로 동기 대비 12.6% 증가했으며, 중부 지역의 신규 민간기업은 176.6만 개로 동기 대비 16.0% 증가했다. 서부 지역의 신규 민간기업은 149.0만 개로 동기 대비 23.3% 증가했으며, 동북 지역의 신규 민간기업은 29.9만 개로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또 지난 3분기까지 1차, 2차, 3차 산업의 신규 민간기업은 각각 28.4만 개, 111.6만 개, 566.5만 개였으며 3차 산업 기업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민간기업은 민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숙박 및 음식점업', '임대 및 상업 서비스업', '도소매업'의 신규 민간기업 증가율은 각각 40.3%, 23.1%, 17.4%에 달했다.

지난 3분기까지 '4신(四新)' 경제 민간기업 300.4만 개가 신설돼 같은 기간 신규 기업 전체의 40%를 차지했으며, 그 중 '신에너지 활동'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빠르게 증가했다. 2023년 9월 말, 중국의 '4신' 경제 민간 기업은 2087.3만 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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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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