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2023 창장경제벨트 도시 협력개발 역량지수 Top 10, 1위 상하이

 

창장(長江)은 역사적으로 중국에게 가장 중요한 강이다. 이 일대를 중심으로 발달한 농경지와 도시 물류를 통해 중국의 상업 경제가 발전할 수 있었다.

오늘날 역시 마찬가지다. 

창장경제벨트는 중국 경제의 가장 중요한 경제권역으로 꼽힌다. 창장을 따라 서부와 동부를 잇는 경제망은 중국에서도 가장 부가가치 생산량이 높은 지역이다.

중국 화동사범대학 도시개발연구소가 지난 10일 '창장경제벨트 도시 협력개발 역량지수(2023)'를 발표했다.

해당 지수는 2015년부터 매년 발표되고 있으며 경제 발전, 기술 혁신, 통신 서비스, 생태 지원 등 4대 부문에 걸쳐 도시별 GDP를 비롯한 18개 세부 지표를 통해 창장경제벨트 도시들의 협력 발전 역량을 평가한다.

이에 따르면 올해 공동 개발 역량을 갖춘 상위 10개 도시는 상하이, 항저우, 난징, 청두, 우한, 쑤저우, 우시, 충칭, 허페이, 창사 등으로 나타났다. 

그 중 상하이는 64.99점으로 9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창장경제벨트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창장경제벨트 권역의 110개의 현급 이상 도시들의 2023년 평균 도시 협력개발 역량 점수는 15.33점으로 전년 대비 2.42점 증가했다. 

화동사범대학 도시개발연구소는 올해 보고서에서 "창장경제벨트 도시들의 협력 개발 역량에 여전히 두 가지 주요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첫째, 녹색 경제 발전을 위한 생태학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도시 산업구조와 에너지 소비를 생태학적으로 최적화하는 방법을 찾아내 고품질 발전 수준을 이룩해야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둘째, 하위 그룹 도시들의 공동 개발 역량이 크게 떨어진다는 점이다. 상하이가 위치한 창장 하류는 고부가가치 클러스터로 해마다 공동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지만 반면 중상류 지역은 그 반대여서 향후 창장경제벨트 권역의 조화로운 발전을 추진하는 것이 여전히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다고 강조했다.

 


사회

더보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2024년 GDP 130조 위안 초과", "2025년 글로벌 운명공동체 구축에 동참할 것" 강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국내총생산(GDP)이 130조 위안을 초과할 것이라며, 2025년을 맞아 중국은 "인류 운명 공동체 구축에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30조 위안은 한화로 약 2경6229조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시 주석은 중국 경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과학자립국' 건설 목표도 재차 강조했다. 1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시 주석은 구랍 31일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신년사에서 시 주석은 "2024년은 평범하지 않은 한 해였으며 우리는 국내외 여러 도전에 직면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중요한 성과를 이루어냈다"며 한 해를 회고했다. 그는 특히 중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며 국내총생산(GDP)이 130조 위안(약 2경6229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식량 생산 또한 7000억kg을 돌파하며 자국민의 식량 안보를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산업과 신기술 분야에서의 진전을 언급하며 "신에너지 자동차 연간 생산량이 1000만 대를 돌파했고, 집성회로, 인공지능, 양자통신 등 첨단 기술 영역에서도 새로운 성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달 뒷면 샘플 채취에 성공한 '창어 6호'와 남

문화

더보기
홍콩에서 연애 게임 캐릭터와 실제 현실에서 만나는 '이차원 연애' 유행
남자 친구 만들기 게임이 현실 속에 실행된다면? 게임 캐릭터같은 남자친구랑 하루의 완벽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면 당신은 얼마를 지불 할 수 있나요? 좀 이상하게 들리는 질문이다. 돈을 주고 남자 친구를 만들고, 아무리 잘해준다고 해도 연애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까? 하지만 요즘 세대는 다르다. 홍콩에서 완벽한 남자 역을 사는 일일 데이트 ‘이차원 연애’가 유행하고 있다. 이차원이라 하는 것은 현실 3차원 속의 연애가 아니라, 2차원 게임 속의 연애를 현실로 이어간다는 의미를 포함한 것이다. 그런데 이 이차원 연애의 남자 친구들은 겉모습만 남자이지 실은 여성이 남자처럼 꾸미고 대행 역할을 해주는 게 특징이다. 그래서 홍콩에서 이 ‘이차원 연애’를 ‘cos-위탁’이라고 부른다고 BBC중국어 방송은 전했다. 코스프레의 코스와 역할을 맡기다는 위탁이 합쳐진 용어로 풀이된다. 실제 남성보다 어린 여성들이 접근하기에 여성이 더 안전해 남자 친구역을 여성이 맡게 됐다고 한다. 헌출한 키에 남성처럼 꾸미고, 데이트를 신청한 여성을 위해 하루 봉사를 한다. 대략 비용은 하루 500위안, 한화로 9만5000원 가량이다. 하루 데이트 경비는 신청한 여성이 같이 부담한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