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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M2(광의통화), M1(협의통화) 격차 더 커져

 

올해 중국의 M1(협의통화) 증가율이 M2(광의통화) 증가율에 비해 현저히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1은 민간이 보유한 현금과 은행 요구불예금 등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통화지표이며, M2는 M1에다 2년 미만의 예·적금 및 양도성예금증서(CD) 등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지표다.

또한 M1은 한 나라 안에서 유통되는 현금 및 예금의 양을 말한다. M1, M2 모두 바로 유통이 가능하지만 M1은 당장 유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13일 인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M2는 291조 20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증가율은 10월 말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3%포인트, 2.4%포인트 낮아졌다.

11월 말 기준 M1은 67조 59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증가율은 10월 말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6%포인트, 3.3%포인트 낮아졌다.

인민은행은 M2와 M1의 격차가 더 커진 것은 최근의 금융시장과 경제구조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지 자금 유휴 현상은 아니라고 밝혔다. M2 성장 수준 측면에서 볼 때 합리적으로 충분한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1~12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도 중국 당국은 현재의 경제발전을 뒷받침할 확장 재정 정책과 신중한 통화 정책이라는 연속성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화폐량이 늘면, 화폐 가치가 떨어지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보통 인플레이션은 대략 연 2% 성장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게 일반적인 인식이다. 인플레이션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면 소비가 줄고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이 나타난다. 경기불황 상태다. 현재 중국은 인플레이션이 제로 수준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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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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