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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태양광산업 특허 출원 세계 1위, 12만 6400건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国家知识产权局)이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태양전지 글로벌 특허 출원은 12만 6400건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중국은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과거 한국 역시 해당 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유지했으나, 최근 중국에 완전히 주도권을 내준 모양새다. 조선산업에서 일본이 한국에 주도권을 빼앗긴 것과 비슷한 사례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의 태양광산업 특허 출원의 연평균 증가율은 23.1%로 강력한 혁신 역량을 유지했다. 특허의 질도 지속적으로 제고돼 중국기업은 태양전지 광전전환율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왕쉬장(王世江) 중국태양광발전협회(中国光伏行业协会) 사무총장은 "2014년 이후 중국 기업은 세계 최고의 태양광 변환 효율을 56차례 달성했다"고 밝혔다.

중국 태양광 1위 업체 룽지뤼넝(隆基绿能, LONGi)의 경우 지난해 12월 셀 변환 효율 27.09%로 단결정 실리콘 태양전지 효율성 부문에서 세계 최고 기록을 세웠다.

중국은 2012년부터 10여년 동안 양산형 태양전지의 광전변환 효율이 60% 이상 증가해 전력 생산 비용을 절반으로 줄였다. 대부분의 태양광 발전단지에서 1㎾h(킬로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하는데 드는 비용이 10센트에 불과하다.

특히 최근 일부 신에너지 자동차 회사에서는 채광창과 태양광 발전을 결합해 차량 내 전력 시스템에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 건물의 유리 커튼월을 태양광 발전 기능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광창 태양광 발전을 통해 자동차가 자체 전력을 생산해 움직이는 시대가 곧 열릴 수도 있는 것이다. 태양광 에너지가 인류의 생활에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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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