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지난해 12월 중국 외환보유액 3조 2380억 달러, 전월 대비 2.1% 증가

 

'3조 2380억 달러'

한화로 약 4267조 원에 달하는 돈이다. 중국이 지난 2023년 12월말 현재 보유하고 있는 외환 보유액의 달러 가치액이다. 

외환보유의 달러가치액이라는 표현은 중국이 외환을 달러로만 보유하고 있지 않아 나온 것이다. 중국은 미국 국채를 세계 어느나라보다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나라이기는 하지만, 달러가 기본인 외환보다는 금 등 보다 안정적인 자산으로 보유 외환 자산들의 다각화를 추구해왔다. 

실제 중국은 지난 한 해 세계에게 금을 가장 많이 사들인 나라로 꼽히고 있다. 중국의 판단대로 글로벌 금값은 꾸준히 올라 8일 현재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약 32만 원에 달하고 있다. 

7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2월말 현재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 2380억 달러(약 4267조 원 )로 11월말보다 662억 달러(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금 보유량은 7187만 온스로 14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에만 29만 온스가 증가했다. 

국가외환관리국은 지난해 12월 주요국의 통화정책, 기대 등 요인의 영향으로 미국 달러지수(DXY)가 하락하고 글로벌 금융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환율환산, 자산가격 변동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외환보유액 규모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해 12월말 미국 달러지수는 101.36으로 11월말(103.73) 대비 2.1% 하락했다.

또 중국의 대외 무역 회복력, 중국내 경제의 꾸준한 회복, 당국의 거시 정책 지원, 위안화 자산 가치 평가의 이점 등으로 인해 중국 외환보유액은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