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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규모이상 소프트웨어 기업 3만 8000개, 연간 매출 13.4% 성장

 

'12조 3258억 위안'

한화로 약 2272조 원이다. 중국의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 업종의 4만 개에 육박하는 기업들의 지난 2023년 이익 총액이다. 

중국의 IT 업종 성장이 여전히 드세다. IT 업종은 글로벌 산업 생태계에서 업스트림 지위를 누리고 있다. 1차 농수산목축업, 2차 제조업, 3차 서비스업에 이은 4차 산업으로 불린다. 

중국은 물론 세계 주요 산업국들이 산업 발전의 파일럿으로 삼고 있는 업종이다. 중국이 발빠르게 글로벌 산업 생태계의 헤드를 선점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信部)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업(이하 소프트웨어 산업)'의 규모이상 기업은 3만 8000개를 넘어섰다.

또 소프트웨어 산업의 연간 매출액은 12조 3258억 위안(약 2272조 원)으로 전년 대비 13.4% 성장했으며, 연간 이익은 전년 대비 13.6% 증가한 1조 4591억 위안(약 269조 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정보기술 서비스 부문은 8조 122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4.7%, 클라우드 서비스 및 빅데이터 서비스 부문은 1조 247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다. 모두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율을 기록해 중국 제조업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수치로 보여주었다. 

아울러 정보 보안 관련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도 안정적으로 증가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정보 보안 소프트웨어 제품 및 서비스 매출은 2232억 위안(약 41조 원)으로 전년 대비 12.4% 증가하였으며 성장 속도 역시 전년 대비 2.0%p 증가했다. 

반면 2023년 소프트웨어 사업 수출액은 514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그 중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서비스 수출은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지역별 동향을 살펴보면 모든 지역이 10% 안팎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동부, 중부, 서부, 북동부 지역의 소프트웨어 사업 매출은 각각 10조 783억 위안, 6965억 위안, 1조 2626억 위안, 288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3.8%, 17.4%, 8.7%, 13.9% 증가했다. 4개 지역의 소프트웨어 사업 매출은 중국 전체의 81.8%, 5.7%, 10.2%, 2.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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