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가정에서 가장 중시되는 전자제품이다. 거실 한 가운데 놓여, 집에 들어오는 손님들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가전제품이다.
또 온 가족들이 모여, 함께 볼거리를 즐기는 유일한 제품이기도 하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은 가능한 고급스러운 것을 사길 희망한다.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는 것이기도 하지만, 외부 손님에게 가족을 대표하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가전제품이면서 하나의 장식품이 되는 게 바로 거실에 놓인 TV이다.
이 TV는 현재 한국 제품이 세계 최고로 대우받고 있다. 프리미엄급에서는 한국의 삼성과 LG전자의 기술력을 따라올 경쟁자가 없다.
하지만 글로벌 사회 모두가 고급 프리미엄 TV를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중저가 시장이 큰 상황이다. 중국 제조사들이 빠르게 글로벌 중저가 TV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최대의 무기는 바로 '가성비'다.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가 '하이센스'다.
시장조사기관인 옴디아(Omdia)가 '2023년 글로벌 TV출하량 Top 10 순위'를 최근 발표했다. 상위 10개 업체 중 중국 브랜드가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특히 하이센스는 출하량이 전년 대비 6.4% 증가해 글로벌 Top 5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1위 삼성 (3640만 대)
2위 하이센스 (2590만 대)
3위 TCL (2550만 대)
4위 LG전자 (2140만 대)
5위 샤오미 (1130만 대)
6위 Skyworth (810만 대)
7위 소니 (560만 대)
8위 필립스+AOC (510만 대)
9위 Vizio (480만 대)
10위 샤프 (400만 대)
한편 지난해 글로벌 프리미엄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2100만 대로 집계됐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프리미엄 TV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시장을 지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출하량과 매출 점유율이 각각 45%, 44%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 LG전자는 출하량과 매출 점유율이 각각 20%, 2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