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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중국 해양 경제에서 파생된 총생산액 9조 9907억 위안

 

중국 자연자원부(自然资源部)가 지난 23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영유권내 해양에서 파생된 총생산액은 9조 9907억 위안(약 1850조 원)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중국 해양 경제가 탄탄한 기반과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중국 GDP에서 해양 총생산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대비 0.1%p 증가한 7.9%를 기록했다.  

중국중앙TV(CCTV)는 지난해 해양 경제의 질적 발전을 이끈 요인으로 다음의 세 가지를 꼽았다. 

첫째, 중국 정부의 내수 확대 및 소비 진작 정책이 하나 둘씩 시행되면서 국민의 소비 수요가 증가하였고 해양 관광 소비 시장에도 훈풍이 불어 연해 지역의 숙박, 요식, 교통 등 서비스업의 소비가 신속하게 회복되었다. 이를 통해 2023년 해양 여객 운송량, 여객 화물 운송량은 전년 대비 각각 122.3%, 125.4% 증가했다. 특히 해양 관광이 발전한 장쑤성, 하이난성의 관광 소득은 전년 대비 각각 45.7%, 7.9% 증가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수준을 넘어섰다. 

둘째, 해양 고정 자산에 대한 투자 증가다. 항만 건설의 경우 지난해 1월~11월 연해 지역 항만 고정 자산 투자액은 835억 위안(약 15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

셋째, 대외 무역량의 양적, 질적 향상이다. 지난해 국제 수요가 저조하고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다양한 리스크가 끊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신규 선박 수주량은 세계 1위를 기록했다. 191개국으로 선박을 수출하면서 수출액이 전년 대비 35.4% 증가하였다. 특히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수출 규모가 확대되면서 자동차 운송을 위한 선박 주문량 역시 전 세계 총량의 82.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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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