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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 사상 최장(最長) 17개월 연속 금 매수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3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3조 2457억 달러로 전월 대비 198억 달러(0.62%) 늘었다고 7일 발표했다.

국가외환관리국은 3월 주요국의 거시경제지표, 통화정책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미국 달러지수와 글로벌 금융자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환율환산, 자산가격 변동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외환보유액 규모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3월 말 기준 중국의 금 보유량은 7274만 온스(31.1g)로 전월 대비 16만 온스가 증가해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인민은행의 금 매수 행진은 2019년 9월에 종료된 당시 10개월간의 매수 이후 가장 긴 기간이다.

중국이 이처럼 금에 대한 대량 매수에 나선 것은 미 달러화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전 세계적인 움직임과 관련이 있다.

특히 중국은 외환보유액 가운데 금 보유 비중이 다른 주요국과 비교하면 낮은 편이어서 앞으로도 인민은행의 금 매수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금 가격 상승의 주된 ​​이유는 3월 이후 미국 연준(Fed)의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가 계속 강화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글로벌 지정학적 요인으로 인한 헤징 수요로 인해 금 가격은 당분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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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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