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조 5000억 위안'
한화로 약 3325조 7000억 원에 달한다. 올 1~5월 중국의 수출입 총액이다. 전년 동기 대비 6% 이상 성장했다. 수출만 놓고 보면, 중국 성장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들어 중국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면서 통상 무역도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첨단화, 스마트화, 친환경화 제품의 수출입이 확대되면서 월간 수출입 역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중국 화물 무역 수출입 총액은 17조 5000억 위안(약 3325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그 중 5월의 수출입은 3조 7100억 위안(약 705조 484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6% 증가하였으며 성장세는 4월에 비해 0.6%p 올랐다. 수입과 수출을 각각 살펴보면 지난 5개월간 중국의 수출액은 9조 9500억 위안(약 1890조 89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하였으며 수입은 7조 5500억 위안(약 1434조 80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특히 건축 자재 및 가구 산업의 경우 가구 및 부품, 조명, 조명 장치 및 관련 부품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지난 5개월간 가구 및 부품의 수출액은 2125억 5000만 위안(약 40조 39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다. 조명 및 조명 장치, 관련 부품의 수출액은 1205억 8000만 위안(약 22조 91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반면 도자기 제품의 수출액은 683억 3000만 위안(약 12조 98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