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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저우 국립비단박물관 '장안 실크로드 전시회' 10월 7일까지 개최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위치한 국립실크박물관(China National Silk Museum)이 '하늘 궁전: 장안 실크로드(Heavenly Palace: Chang'an on the Silk Roads)' 전시회를 오는 10월 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의 수도(The Capital of the World), 상업적 수도(The Commercial Capital), 문화적 수도(The Cultural Capital), 패션의 수도(The Fashion Capital) 등 5가지 주제로 꾸며졌다. 50점 이상의 주요 문화 유물을 포함해 총 210점 이상의 유물을 전시한다.

특히 UGC(User Generated Content: 사용자가 만든 콘텐츠)라는 새로운 큐레이터 이론을 바탕으로 몰입감 넘치는 디자인을 도입해 한층 더 감각적인 체험을 선사한다. 베이징과 항저우를 연결하는 대운하의 역사적 배경을 도시 간 통신을 위한 주요 동맥으로서 창의적으로 통합해 장안과 저장성의 긴밀한 연관성을 강조한다. 박물관측은 이는 저장성이 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의 시작과 끝을 잇는 중추적인 도시임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 및 당나라 시대에 장안은 고대 실크로드의 시작점으로, 유라시아 대륙에 걸쳐 동양과 서양을 연결하는 중추 지점이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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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당국, 미 대선 이슈와 한반도 긴장 관련 이슈 여론 통제 나선 듯
미국 대선일을 앞두고 중국 당국이 ‘미 선거’ 관련, 강한 여론 통제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한반도 불안 이슈 역시 중 당국이 강하게 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자유아시아방송 등 중화권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관영 매체들의 움직임이 더욱 관련 보도에 갈수록 신중해지고 있다. 미국 대선 관련 이슈에 중국 관영매체들이 신중한 것뿐 아니라, SNS 등 플랫폼에서의 토론 역시 강한 통제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미국 대선의 양면에 베팅하고 있어 외부 세계에서 특정 후보를 선호하는 것으로 들키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중국 매체들의 이 같은 반응은 최근 불거진 한반도 정세 변화에 대한 중국 당국의 태도와도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한반도에서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에 대해 중국 당국은 자체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 이 역시 미국 정세 변화를 지켜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중국 관영매체은 한반도 긴장관련 자체 취재와 분석 보도를 내놓지 않고 있다. 한국 당국의 발표는 무시하고 북한의 공식 발표와 일정만 보도하는 상태다. 틱톡, 웨이보 등 중국 유명 SNS 여론장에서 한반도 긴장 관련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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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연애 게임 캐릭터와 실제 현실에서 만나는 '이차원 연애' 유행
남자 친구 만들기 게임이 현실 속에 실행된다면? 게임 캐릭터같은 남자친구랑 하루의 완벽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면 당신은 얼마를 지불 할 수 있나요? 좀 이상하게 들리는 질문이다. 돈을 주고 남자 친구를 만들고, 아무리 잘해준다고 해도 연애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까? 하지만 요즘 세대는 다르다. 홍콩에서 완벽한 남자 역을 사는 일일 데이트 ‘이차원 연애’가 유행하고 있다. 이차원이라 하는 것은 현실 3차원 속의 연애가 아니라, 2차원 게임 속의 연애를 현실로 이어간다는 의미를 포함한 것이다. 그런데 이 이차원 연애의 남자 친구들은 겉모습만 남자이지 실은 여성이 남자처럼 꾸미고 대행 역할을 해주는 게 특징이다. 그래서 홍콩에서 이 ‘이차원 연애’를 ‘cos-위탁’이라고 부른다고 BBC중국어 방송은 전했다. 코스프레의 코스와 역할을 맡기다는 위탁이 합쳐진 용어로 풀이된다. 실제 남성보다 어린 여성들이 접근하기에 여성이 더 안전해 남자 친구역을 여성이 맡게 됐다고 한다. 헌출한 키에 남성처럼 꾸미고, 데이트를 신청한 여성을 위해 하루 봉사를 한다. 대략 비용은 하루 500위안, 한화로 9만5000원 가량이다. 하루 데이트 경비는 신청한 여성이 같이 부담한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