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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통운수부: 올해 해운 건설 고정자산 투자 동기 대비 7.2% 증가

지난 25일 중국 국무원 언론브리핑에서 교통운수부 부장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 동안의 해운량이 38억 6천만톤으로 동기 대비 7% 증가하였으며 항구 컨테이너 물동량은 1억 3천만개를 넘어서 동기 대비 8.8%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5개월 해운 건설 고정 자산 투자액은 786억 위안(약 14조 9,269억 원)으로 동기 대비 7.2% 증가하였다.

교통운수부 부장은 2023년 수로 해운량이 93억 7천만톤에 달해 처음으로 90억톤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5개월 수로 해운량은 38억 6천만톤으로 동기 대비 7% 증가하였고 항구 컨테이너 물동량은 1억 3천만개로 동기 대비 8.8% 증가하였다. 내륙 하천을 살펴보면 양자강과 시장강의 통과 화물은 1억 7천만 톤으로 동기 대비 13.8% 증가하였다. 지난 5개월 동안 항구의 통상 화물 물동량은 22만 2천톤으로 동기 대비 8.9% 증가하였다. 연해 지역과 내륙 하천, 내수와 통상 모두 수로 화물 해운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투자 부문을 살펴보면 해운 건설 투자는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5개월간 해운 건설 고정 자산 투자액은 786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7.2% 증가하였다. 수많은 해운 주요 프로젝트 건설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핑루운하 공정의 누적액은 335억 위안(약 6조 3,619억원)에 달한다.

더불어 교통운수부 부장은 최근 발표한 <새로운 시대 연해 지역 및 내륙 하천 항구 항로 계획 건설에 대한 의견>에 대해 언급하여 국가 항구의 허브 체계를 신속히 갖추어 우수한 항로 건설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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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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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