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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원 9918만5000명 돌파 기사 돌연 사라져 관심

중국 공산당원 수가 지난 2023년말 무려 100만 명이상이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으나, 중국 바이두에서 돌연 관련 기사가 검색되지 않아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은 30일 중국 공산당 창당 103주년을 맞는 2024년 이미 중국 공산당원이 9918만 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보도에서 "당원 99,185,000명 5,176,000명의 풀뿌리 당조직 중국공산당(CPC)의 구조는 당원의 구조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풀뿌리 당 조직의 정치적, 조직적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기사는 바이두 검색에서 관련 기사 내용이 사라졌다. 제목은 보이지만 내용 대신 '접속불가'라는 글이 나타난다.

중국 공산당이 9000명을 돌파하면서 곧 1억명 달성을 앞두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민감한 정보도 아닌데, 관련 내용이 통제되고 있어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신화통신은 해당 뉴스에서 중국 공산당원수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9918만5000명으로 2022년 말 대비 114만4000명(1.2%) 늘어났다고 밝혔다.

당원 증가율은 2022년 1.4%보다 다소 낮아졌다. 하지만 올해 1%대의 비슷한 증가율을 보일 경우 연말에는 1억명을 넘길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 당원은 총 3018만5000명(30.4%), 소수민족 당원은 759만2000명(7.7%)을 각각 차지했다.

전문대학(大專) 졸업 이상 학력을 가진 당원은 5578만6000명으로 전체의 56.2%였다. 연령별로는 30세 이하 당원 12.5%, 31∼35세 11.3%, 36∼40세 11.0%, 41∼45세 9.5%, 46∼50세 9.1%, 51∼55세 9.5%, 56∼60세 9.0%, 61세 이상 28.1%의 비율을 각각 나타냈다.

당의 가장 하위 구성체인 기층조직은 517만6000개로 전년보다 11만1000개 증가했다.

신화통신은 “기층 조직이 있어 중국공산당은 당의 기초를 강화하고 역할을 발휘해 당의 활력과 강한 전투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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