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 중국 택배 발전 지수가 전년동기 대비 18.4%, 두자릿수 증가했다. 택배는 현대 소비재 소비 정도를 가늠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온라인을 통해 소비를 하고 나면 그 소비만큼 반드시 늘어나는 게 바로 택배량이다. 중국은 현재 소비가 정체되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어, 이번 택배지표의 상승은 이 같은 우려를 불식 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중국 국가우정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월 중국 택배 발전 지수는 433.7로 동기 대비 18.4% 증가하였다.
지난 12일 국가우정국의 3분기 언론브리핑에서 <2024년 6월 중국 택배 발전 지수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올해 6월 중국 택배 발전 지수는 433.7로 동기 대비 18.4% 증가하였다. 상반기 택배업이 크게 발전하였고 온라인 경제 서비스가 탄력을 받으면서 고객에게 다가가는 서비스도 규범화 되었다. 과학 기술의 발전 덕분에 택배 산업 발전도 더욱 활발해졌다. 하반기에도 택배업은 서비스 네트워크를 완비하고 서비스 공급을 다각화하여 산업 협력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신속한 택배업의 발전 덕분에 온라인 경제가 꽃을 피울 수 있었으며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 택배업 물량은 800억건을 넘어섰고 택배업계 수익은 6,400억 위안(약 121조 6,576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동기 대비 각각 약 23%, 14.2% 증가한 수치이다. 상반기 연휴 기간 동안 택배업이 더욱 탄력을 받은 것도 사실이다. 온라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오일절 연휴 기간(5월 1일~5월 5일), 단오절 연휴 기간(6월 8일~6월 10일) 하루 평균 택배 물량은 각각 동기 대비 32.7%, 25.6% 증가하였다. 상반기 지역간 택배 수송도 활발해졌다. 지난 1분기 타지역 택배 물량은 누적 327억 8천만 건으로 동기 대비 25.2% 증가하여 전체의 88.3%를 차지하였다. 2분기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택배업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작년 동기 대비 약 1.3%p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택배업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발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택배업 서비스 퀄리티와 공급역량이 강화되면서 더 많은 국가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산업 및 기업의 맞춤형 물량 수요에 부응하여 마켓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