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중국 데이터 웨어하우스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총 9억 4천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한 수치다.
중국의 일반 성장률 5%를 훌쩍 넘긴 성장세다. 그만큼 중국의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의미다.
글로벌 산업 생태계는 소프트웨어의 헤드부분과 제조 부분의 바디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부가가치 측면에서는 바디가 헤드부분을 쫓아갈 수가 없다.
중국 당국이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에 적극적인 이유다.
지난 22일 IT전문 업체의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리서치사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는 <2023년 하반기 중국 데이터 웨어하우스 소프트웨어 시장 추적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 데이터 웨어하우스 소프트웨어(대량의 구조화 및 비구조화 데이터를 저장, 관리 및 분석하기 위한 툴) 시장 규모가 9억 4천만 달러(약 1조 3,0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데이터 웨어하우스 소프트웨어 규모는 4억 8천만 달러(약 6,655억 원)로 전년 대비 3.6% 성장했고, 퍼블릭 클라우드 데이터 웨어하우스 소프트웨어 규모는 4억 6천만 달러(약 6,377억 원)로 전년 대비 12.6% 성장했다고 했다. IDC는 2028년까지 중국 데이터 웨어하우스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가 23억 6천만 달러(약 3조 2,72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으며, 2023년부터 2028년까지의 5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이 20.2%에 이를 것이라고 했다.
2023년 하반기, 중국 데이터 웨어하우스 온프레미스 방식 시장 점유율 상위 5개 업체는 화웨이, Oracle, SAP, Nanda General 및 마이크로소프트이며, 상위 5개 업체가 총 58.5%를 차지했다고 했다.
2023년 하반기, 중국 데이터 웨어하우스 퍼블릭 클라우드 방식 시장 점유율 상위 5개 업체는 알리바바 클라우드, 화웨이, AWS, 텐센트 및 Oracle이며, 상위 5개 업체의 점유율이 총 90%를 넘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