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국의 규모 이상 온라인 기업 영업 이익은 동기 대비 5.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성장목표치를 웃도는 성장이다.
한 국가의 부가가치 성장에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들의 영업이익 규모다. 한 국가내의 각 경제주체들이 생산해 내는 부가가치의 합이 지역총생산(GDP)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최근 중국의 규모이상 온라인 관련 기업들의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공업정보화부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규모이상 온라인 및 관련 서비스 기업(이하 온라인 기업)의 영업 이익은 8,676억 위안(약 164조 5,143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5.6% 증가하였고 1월~5월에 비해 0.6%p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기업이 지속적으로 플러스 성장을 보인 것은 R&D 비용을 안정적으로 증가한 덕분이다. 지난 상반기 중국의 규모이상 온라인 기업의 영업 비용은 동기 대비 0.2% 하락하였고 이윤 총액은 743억 7천만 위안(약 14조 1,020억 원)으로 동기 대비 1.9% 증가하였다. 증가폭은 1월~5월에 비해 14.7%p 상승하였다. 전체 R&D 비용은 459억 8천만 위안(약 8,718억 7,276만 원)으로 동기대비 1.2% 증가하였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정보 서비스 분야의 기업이 성장이 눈에 띈다. 상반기 뉴스, 검색, SNS, 게임, 뮤직 및 동영상 등 정보 서비스를 주로 하는 기업의 온라인 영업 수익이 동기 대비 9.5% 증가하였다. 성장세 역시 1월~5월에 비해 5%p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부분 지역의 온라인 기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온라인 업무의 누적 수익 Top5는 베이징, 상하이, 저장성, 톈진으로 총 7,158억 위안(약 135조 7,514억)을 달성하여 동기 대비 5.7% 성장하였다. 중국 전역의 온라인 분야에서 플러스 성장을 이룬 성(구, 시)는 총 16개로 간쑤성, 안후이성은 30%를 넘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