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고 싶지 않지유?
윤석열 대통령에게 묻고 싶네유? 그쥬? 서울대 법대도 못나오고, 사법고시도 보지 못한 것들에게 지고 싶지 않지유?
저 같지 않은 것들에게 지는 게 용납이 안되쥬? 그쥬?
법률에 다 나오는데, 법이 하라는 대로 하면 되는데, 이 잡 것은 도대체 왜 이러나 싶쥬?
그쥬?
멍~멍, 개소리유. 개소리라 한 마디 할게, 들어보슈. 쪼까 도움이 될테니.
다시 물어유. 세상이 참 거시, 뭐 쉽게 조c 같지유? 술 마시면 욕이, 욕이 막 나오쥬?
그지유?
아니유? 아님 말구유.
그런데 그럼 왜 그러유?
옛날 이런 일이 있었슈. 대감 집에 불이 났는데, 아이들이 무서워 도망을 가유. 도망을 가는데 이게 집안으로 자꾸 들어가는겨. 아니 집에 불이 났는데, 자꾸 안으로 들어가니, 어쩌유. 더 위험하지.
사람들이 소리를 쳐유. “아이야, 나와라! 나와라!”
그런디, 이 사람들이 어찌나 무섭게 소리를 치는지, 아이들이 더 겁을 먹은겨. 안으로 더 도망을 가쥬.
아이고 이걸 어쩌유.
그려유. 불 붙은 집으로 도망을 가니께, 사람들이 더 난리가 나, 더 무섭게 소리를 쳐유.
“나오라니까. 너 죽을래?”
겁이 나니 아이들은 자꾸 더 뒷걸음 쳐유. 사람들은 더 소리 치고.
아이고 이걸 어쩌유.
사람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허지유. 사람들이 모이니께, 아이들은 더 겁이 나유. ‘내가 뭘 잘못혔는갑다 싶은게지유.
이 때 말이유. 한 노인이 나섰슈. 어리숙한 데 웃는 얼굴로 나타나 말허지유.
“얘들아 이제 우리 술래잡기 하자. 너희들은 집 밖에 숨어라. 내가 집 기둥에서 술래를 할테니”
아이들이 그제야, 그 노인 말처럼 숨기위해서 집 밖으로 나오쥬.
그렇게 잡으려 해도 도망 다니던 아이들이 지들 스스로 나온거유. 사람들은 그제야 한 숨을 놓지유. ‘아이고 살았다.’
그 노인은 당대 유명한 고승이었다지유. 불경에 나오는 이야기유.
아 이야기라 그렇지, 그게 쉽냐고유? 그렇지유. 쉽지 않겠지유.
하지만 중요한 교훈은 그게 아니유.
강과 유의 조화가 교훈이유. 유한 대응이 때론 어떤 강경한 대응보다 더 유효 적절할 수 있다는 거지유. 쉽게 말혀유?
쉽게 “지는 게 이기는 경우가 있다” 이 말이유.
개소리지유.
뭐 개가 하니께, 개소리것지유.
하지만 누구는 개보다 못한 이도 많어유. 법대로 하면 된다 이거쥬?
아니 법대로 뭔 법이유?
법은 말유. 실은 국민이 정하는 거유. 국민이 국민을 위한 법을 만들라고 대리로 국회의원들을 뽑고 대통령도 뽑는거유.
아는감유? 법을 멋대로 하지 말라고 감시기구도 만들고, 국회 감사도 하라고 하고 하는거유. 잘 알잖유? 법률 전문가인디.
그런데 왜 그려유.
또 물을까유? 국정 개혁은 왜 허지유? 대통령 편할려고? 의료 개혁은 왜 허지유? 역사에 남는 실적을 쌓으려고?
아니지유.
송나라 왕안석이 그랬지유. 잘난척하고 개혁안을 도입했는데, 백성은 도탄에 빠지고 굶어 죽는 이들이 속출했구먼유.
근대 중국에서 마오쩌둥도 그랬지유.
철을 생산해 농업 중국에 산업화를 도입하겠다고 대국민 동원령을 내렸슈. 그래 어찌 됐거슈? 농민들이 농기구를 녹여 철을 만들어 정부에 바쳤는데, 그 농민들이 다 굶어 죽었지유. 죽지 못한 이들은 아사직전에 온몸이 부어 오르는 부종을 앓아야 했데유.
이들의 특징이 뭐유?
지 잘났다. 지가 옳다고 백성을 도탄에 내몬거유. 그게 바로 독재구먼유.
개혁은 말이유. 다 국민 좋으라고 하는거유.
국민을 불편하게 하는 개혁은 개혁이 아니지유. 아직도 국민은 무지해서 미래를 잘 몰라서 그런다고 허면, 아니고, 그게 개소리유.
멍~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