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 상반기 상장사 해외 업무 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12.84% 늘었다.
그만큼 수출이 좋았다는 의미다. 미국의 강력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공략은 두자릿수 성장을 하는 것이다.
10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상장사 협회는 최근 올해 상반기 중국 내 시장에 상장된 회사들은 총 3조 8,300억 위안(약 723조 1,806억 원)의 해외 업무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84% 증가한 수치다. 성장률이 9.93%p 상승하였다. 해외 업무 수익 비율은 10.98%로, 1.39%p 증가하였다.
중국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전문가들은 최근 몇 년 동안 ‘해외 진출’ 정책의 지원과 점차 완비된 시장 환경 덕분에 중국 기업들이 글로벌 확장 속도를 가속화하고,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탐구하며 ‘해외 시대’를 열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상협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기준으로 중국 내 주식 시장에 상장된 5,340개 회사가 2024년 반기 보고서를 공시하였다.
중상협의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상장사들은 총 3조 8,300억 위안(약 723조 1,806억 원)의 해외 업무 수익을 실현하였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84% 증가하였고, 성장률이 9.93%p 상승하였다. 해외 업무 수익 비율은 10.98%로, 1.39%p 증가하였다.
그 중에서도 제조업의 해외 업무 수익은 11.61% 증가하였으며, 성장률은 7.57%p 상승하여 18.91%를 차지하였다. 이는 1.73%p 증가한 것이다.
중국 세관총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첫 7개월 동안 중국의 화물 무역 수출은 14조 2,600억 위안(약 2,692조 5,732억 원)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수치이다. 이 중 기계 전자 제품 수출은 8조 4,100억 위안(약 1,587조 9,7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하였으며, 이는 중국 전체 수출 총액의 59%를 차지하였다. 상장사뿐만 아니라, 중국의 중소 민영기업들도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해외 진출의 '새로운 항로' 개척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빠른 발전과 함께, 이제는 거의 모든 것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로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다.
해관총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입 총액은 1조 2,200만 위안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수치이며, 동기간 중국 외국 무역 전체 성장률을 4.4%p 초과하였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입은 2018년 1조 6백만 위안에서 2023년 2조 3,800만 위안(약 534조 3,606억 원)으로 5년간 1.2배 성장하였다. 이제 소비자와 기업들이 '글로벌 구매, 글로벌 판매'를 쉽게 실현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