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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 주석, "우주 개발 기술 국제 교류 늘려가겠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3일 베이징에서 달 탐사 프로젝트인 창어(嫦娥) 6호 임무에 참여한 인사들을 접견하고, 달 샘플 및 프로젝트 성과 전시회를 참관했다.

 

시 주석은 이날 "중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는 평등과 호혜, 평화적 이용, 협력 상생의 원칙을 지속적으로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주 공간 거버넌스를 개선하고 각국과 우주 과학기술 성과를 공유해 인류가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국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년간 달 탐사 프로젝트가 과학적 발견, 기술 혁신, 엔지니어링 실천, 성과 전환 및 국제 협력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를 통해 중국 우주 개발과 인류의 우주 공간 탐사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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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