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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올 10월 1~13일간 자동차 판매 전년동기 대비 20% 급증

정부 보조금도 한몫

중국에서 승용차 판매량이 10월 들어 전기차를 중심으로 전년동기 대비 20%, 두 자릿수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 전기차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분석이었지만, 10월 증가세는 이 같은 우려를 불식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21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승용차 시장의 소매량이 82.3만 대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전월 동기 대비는 17% 늘었다. 올해 누적 소매량은 1,639.7만 대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승용차 제조사들의 도매량은 71.3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다만 전월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이에 올해 누적 도매량은 1,915.7만 대로, 전년 대비 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신에너지 부문에서는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승용차 신에너지 시장의 소매량이 40.8만 대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수치다. 전월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올해 누적 소매량은 754만 대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승용차 제조사들의 신에너지 도매량은 38.3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55% 늘었다. 전월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올해 누적 도매량은 829.3만 대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10월에서 11월이 승용차 시장의 계절적 재고 증가 시기라고 판단했다.

겨울에서 설 연휴 이전까지 차량 구매 수요가 활발하기 때문에 매년 이 시기에는 재고 증가의 강도가 큰 시기라고 밝혔다.

실제 8월 제조사 판매량은 자동차 시장 소매량보다 훨씬 적어 큰 규모의 재고 감소 현상이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10월에는 합리적인 재고 증가 수요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시장의 성장 지속을 알리는 수치들이 나오고 있다”며 “여기에 중국 당국의 노후차량 교체 촉진 보조금이 강화됨에 따라 시장 회복세가 선명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 전기차의 해외 진출이 곳곳에서 추가 관세 부가라는 악재를 만나면서 중국 자동차 해외 시장 공략에는 현재 빨간 불이 들어온 상태라는 게 우려점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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