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5000만 t’
중국의 지난 11월 국가 철도 화물 방송량이다.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한 수치다. 중국은 세계 최대 물류량을 자랑하는 국가다.
하루 적재량이 19.4만대를 기록 역대 최고치를 또 다시 갱신했다.
글로벌 수출도 많지만, 자국내 내수 물량도 세계 최대 수준이다.
27일 중국국가철도그룹유한공사(이하 ‘국철그룹’) 등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 11월 국가철도가 화물 발송량 3억 5천만 t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11월 석탁 발송량만 1억 8,400만 t에 이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 는 수치다. 이 중 전력용 석탄 발송량은 1억 3,200만 t, 1.9% 증가했다. 또, 전국 371개 철도 직송 전력공장의 석탄 비축량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었다.
국가철도의 곡물, 석유, 제련 자재 운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7.7%, 9.8% 증가했다. 국가철도의 컨테이너 화물 발송량은 7,711만 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늘었다.
올 1월부터 11월까지 중유럽 화물열차는 누적 17,918편 운행됐다. 화물 발송량은 191.9만 TEU(표준 컨테이너 단위)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10% 증가했다.
중·라오스 철도는 국경 간 화물 발송량이 누적 434만 톤에 이르러 전년 동기 대비 17.7% 늘면서 증가세를 견인했다.
국철그룹은 “물류비용 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철도부문은 시장 반응에 더 민첩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운임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그룹에 따르면 시장화된 유동 가격을 적용한 운송량은 국가철도 총운송량의 57.8%를 차지했다. 올 들어 전국 철도 전용선의 신규 화물 도착 및 발송량은 2000만 t 가까이 증가해 철도운송서비스의 ‘전후 1km’를 연결하는 데 기여했다.
‘전후 1km’란 중국 철로의 지엽선을 서로 잇는 작업을 의미한다.
또한 물류 금융 서비스에서도 혁신을 도입해 건설은행과 협력하여 ‘철도 운임 대출’, ‘신용장 결제’, ‘철도 서류 금융’ 등 물류 금융 서비스를 출시했다. 현재 운임 대출 서비스는 전국적으로 보급되어 누적 신용 대출 총액이 173억 위안(약 3조 4,555억 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