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4년말 현재 중국의 누적 발명 특허 건수가 475만600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PCT 국제특허, 마드리드 국제상표, 헤이그시스템 디자인 출원 건수로 중국은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기술 굴기가 첨단산업 뿐 아니라 일반 발명특허, 디자인 출원 건수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중국의 다양한 분야의 독보적인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글로벌 각 산업 분야에서 중국의 약진이 이유없는 게 아니었다고 중국 전문가들은 평하고 있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중국 국내 발명 특허 건수는 475만6000건에 달했다. 또 PCT 국제특허, 마드리드 국제상표, 헤이그시스템 디자인 출원 건수는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전략신흥산업 발명특허 유효건수는 134만9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자료는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2025년도 특허청장회의’에서 공개됐다.
신화통신은 “중국 지식재산권의 양과 질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도에서 션창위 국가지식재산사무소 주임은 “세계지식재산기구(WTO)가 최근 발표한 '2024년 글로벌 혁신 지수 보고서'에서 2024년 중국의 순위는 11위로 상승했다”고 중국 발명 특허가 지속적인 혁신에서 나온 것임을 강조했다.
션 주임은 이어 “중국의 혁신지수는 제18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이후 24계단 상승한 것”이며 “이는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국가 중 하나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션 주임은 세계 100대 과학기술클러스터 중 26개를 보유하고 있어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션 주임은 또 “지난해에 이어 2025년에도 국가지식재산공국은 지식재산권의 효율적 활용을 촉진하고, 특허 변환 및 출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라며 “상표 브랜드 전략과 지리적 표시 출원 촉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션 주임은 아울러 “동시에 높은 수준의 지적 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지적 재산권 보호 시스템 구축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