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2%’
지난 1월 중국의 비제조업 업무 활동지수다. 전월보다 2.0%p 하락했지만 여전히 기준점을 웃돌았다.
비제조업의 종합 PMI 생산지수는 50.1%를 기록했다.
중국 당국이 중국 경제가 아직 안정적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근거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조사 결과, 제조업 생산·경영활동 전망지수와 비제조업 업무활동 전망지수는 각각 55.3%와 56.7%를 기록했다.
중국 경제가 아직 침체가 아니라는 중국 당국의 입장을 지지하는 수치다.
주요 원자재 구매 가격지수와 출고 가격지수는 각각 49.5%와 47.4%를 기록해 전월 대비 각각 1.3%p, 0.7%p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석유·석탄 및 기타 연료 가공업의 두 가격 지수가 큰 폭으로 반등하며 경기 확장 구간으로 진입했다.
또한 섬유·의류·액세서리, 제지·인쇄 및 문교·체육·오락용품 등의 업종에서는 두 가격 지수가 지속적으로 확장 구간에 머물며 관련 업종의 구매·판매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생산·경영활동 전망지수는 55.3%로 전월 대비 2.0%p 상승해 높은 경기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대부분의 제조업 기업이 춘제 이후 시장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음을 나타낸다. 업종별로 보면 철도·선박·항공우주 장비, 전기기계 기기 등의 산업에서 생산·경영활동 전망지수가 60.0% 이상을 기록하며, 해당 기업들의 시장 전망이 더욱 낙관적임을 보여줬다.
서비스업 업무활동지수는 50.3%로 전월 대비 1.7%p 하락했지만 여전히 확장세를 유지했다. 중국매체들은 업종별로 보면 춘제 효과로 인해 주민 이동과 소비 관련 산업인 도로운송, 숙박, 요식업, 생태 보호 및 공공시설 관리 등의 업종에서 업무활동지수가 확장 구간으로 상승하며 시장 활력이 강화됐다고 평했다.
또한 항공운송, 우편, 통신·방송·위성 서비스, 금융 서비스 등의 업종에서는 업무활동지수가 55.0% 이상을 유지하며 빠른 성장을 이어갔다. 시장 전망을 보면, 서비스업의 업무활동 전망지수는 56.8%로 높은 경기 수준을 지속했다.
다만 건설업 업무활동지수가 49.3%로 기준점 이하로 떨어졌다. 시장 전망을 보면 건설업의 업무활동 전망지수는 56.5%로 전월 대비 0.6%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