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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해 해양총생산액 역대 첫 10조위안 돌파

 

‘10조 5348억 위안’

한화로 약 2095조 5824억 1600만 원 가량이다. 지난해 중국의 해양 총생산액이다. 중국의 해양경제 총액이 10조 위안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역대 처음이다.

중국의 조선산업은 이미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50%를 이루고 있다. 전통 내륙 강국의 중국이 이제 빠르게 ‘해양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자연자원부 해양전략계획경제사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국 해양경제 공보를 발간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중국 해양경제 통계 공보에 따르면, 2024년 전국 해양총생산(GOP)은 약 10조 5348억 위안(약 2095조 5824억 16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5.9% 성장했다. 이는 중국 해양경제가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해양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해양총생산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해양선박 공업 부문에서는 신규 수주량을 비롯한 주요 지표들이 국제 시장 점유율 50%를 돌파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다.

이는 조선 강국인 한국에 직접적인 연관이 되는 수치들이어서 주목된다. 중국 조선산업은 가성비뿐 아니라 기술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해양 서비스업도 해양경제 성장의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해양 서비스업의 부가가치는 전체 해양총생산의 59.6%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해양관광 시장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되면서 크루즈 관광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해상풍력발전은 점차 대규모화·집단화 단계로 접어들었다. 2024년 해상풍력 발전량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하며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했다.

중국 해양경제는 제조업, 서비스업,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며 글로벌 해양 강국으로의 도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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