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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월 중국 서비스무역 수출입규모 전년동기 대비 14% 급증

 

‘3조 6,861억 위안’

한화로 약 745조 1,819억 원 가량의 금액이다. 중국의 올 2월 국제수지 상품 및 서비스 무역 수출입액 총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무려 14% 가량 두 자릿수 증가를 했다.

중국이 제조 강국에서 서비스 강국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최근 중국의 국제수지 상품 및 서비스 무역의 수출입 상황을 발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2월 중국의 국제수지 상품 및 서비스 무역 수출입 총액은 3조 6,861억 위안(약 745조 1,81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2025년 1~2월 누적 기준으로는 국제수지 상품 및 서비스 무역 흑자가 8,170억 위안(약 165조 1,647억  원)에 달해 동기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중국의 대외 무역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중국 매체들은 “2025년 들어 중국의 대외 무역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고 평했다.

둥팡진청(东方金诚)의 수석 거시경제 분석가 왕칭은, 중국이 기업들의 다변화된 국제시장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새로운 외국무역 경쟁력을 육성함으로써 수출 상품의 품목과 품질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수출 대상 국가와 지역도 계속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요인들이 중국의 상품 무역 수출이 높은 수준의 흑자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중국 데이터는 입국 및 결제 관련 각종 편의 정책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면서 중국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 당국은 아울러, 비즈니스 서비스, 통신, 컴퓨터 및 정보 서비스 등 신흥 생산성 서비스 산업 분야에서의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국은 이러한 요소들이 중국의 대외 무역 발전에 강력한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이 이처럼 서비스 수출 강국을 지향하는 것은 제조업만으로는 중국 당국이 희망하는 고품질 사회발전을 이루기 어렵기 때문이다. 제조업은 환경오염 등의 부작용을 낳는다. 이에 고도발전국가일수록 제조업보다 서비스업의 발전이 중요시 되고 있다. 

중국 역시 이와 같은 선진사회 진입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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