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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8월 PMI 활황 국면에 머물러

중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비제조업 업무활동지수, 종합PMI 산출지수는 각각 49.4%, 50.3%, 50.5%로, 7월보다 각각 0.1, 0.2, 0.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중국은 매월 해당 지수를 발표하고 관리하고 있다.

현재 당국의 노력 속에 관련 지수는 활황 국면에 머물고 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PMI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8월 제조업 PMI는 49.4%로, 7월보다 0.1포인트 상승하여 제조업 경기 수준이 다소 개선되었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 특별분석가 장리췬은 관련해 “8월 제조업 PMI가 소폭 반등한 것은 내수 확대, 반(反)내권(과도한 경쟁 방지) 등 정책의 종합적 효과가 초기적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8월은 생산과 수요 지수가 모두 반등했다. 생산지수는 50.8%로 7월보다 0.3포인트 상승하여 4개월 연속 기준선 이상을 유지했고, 제조업 생산 확장이 빨라졌다. 신규주문지수는 49.5%로 7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국가통계국 서비스업조사센터 선임통계사 자오칭허는 세 가지 지수가 모두 반등하여 우리나라 경기 수준이 전반적으로 확장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가격지수는 3개월 연속 반등했다. 8월 주요 원자재 구매가격지수와 출하가격지수는 각각 53.3%, 49.1%로, 7월보다 각각 1.8, 0.8포인트 상승하여 제조업 시장 가격 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되었다.

대형기업 PMI는 지속적으로 확장했다. 자오칭허는 8월 대형기업 PMI가 50.8%로 7월보다 0.5포인트 상승해 4개월 연속 기준선을 웃돌았으며 확장 속도가 빨라졌다고 밝혔다. 소형기업 PMI는 46.6%로 7월보다 0.2포인트 상승해 경기 수준이 다소 개선되었다.

시장 기대는 전반적으로 호전되었다. 8월 생산·경영활동 예상지수는 53.7%로 7월보다 1.1포인트 상승하여 두 달 연속 반등했다.“이는 대부분의 제조업 기업이 미래 시장에 대한 신뢰를 강화했음을 보여준다. 업종별로 보면, 일반장비, 철도·선박·항공우주 장비 등 업종의 생산·경영활동 예상지수가 58% 이상으로 높은 경기 구간에 위치해 업종 발전에 대한 기업 기대가 더 낙관적이었다”라고 자오칭허가 말했다.

장리췬은 거시경제 정책의 역주기적 조정 강도를 높이고, 정부의 공공제품·공공서비스 투자 규모를 확대하여 시장 주문을 뚜렷이 늘리고, 기업 생산과 투자를 활성화하며, 고용과 주민 소득을 개선하고, 소비 회복세를 이어가야 경제 회복과 호전의 추세를 공고히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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