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양자기술, 생물의학’
중국이 ‘굴기’를 선언한 3대 분야다. 3 분야와 관련한 사회 인프라를 확중하고 선진기술을 자체 확보해 세계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하반기 경제 운영과 관련, 언급된 3대 분야의 자원 배치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국무원은 인공지능과 경제·사회 각 산업·분야의 광범위하고 심층적인 융합을 촉진하기 위해 최근 국무원이 「‘인공지능+’ 행동 심층 실시 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한 바 있다. 의견에서 중국 당국은 오는 2027년까지 인공지능을 6대 중점 분야와 선도적으로 폭넓은 융합을 추진키로 했다.
또 신세대 지능형 단말기와 지능 에이전트 등의 보급률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지능경제 핵심 산업 규모를 빠르게 확대하겠다고 제시했다.
중국 매체들은 “현재 중국은 인공지능, 양자기술, 생물의약 등 최첨단 분야에서 배치를 가속화하고 새로운 경쟁 우위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라며 “경제를 ‘새롭게’, ‘질적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중국은 확고하게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추진하며 각국 기업이 중국의 발전 기회를 공유하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장 AI관련 의견에서도 특별히 “‘인공지능+’ 글로벌 협력” 중점 행동을 설정하고 있다는 점을 중국 매체들은 내세웠다.
중국이 앞장서 ‘인공지능의 보편적 공유’를 추진하고, 인공지능을 인류에 복을 주는 국제적 공공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매체들은 중국의 ‘인공지능+’ 행동이 심층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전 세계 기업들이 실질적인 협력 혜택을 얻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무역에서도 중국은 이 같은 이상을 실현하려 힘쓰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중국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추진하고, 전력을 다해 외무역을 안정시키며, 다각적 국제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 조치를 병행해왔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주요 전통 무역 파트너와 신흥 무역 파트너 대상 수출은 모두 증가세를 유지했고, 신흥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보이고 있다. 무역 규모 측면에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올해 1~7월 중국의 신흥 및 기타 시장 대상 수출입이 5% 증가해 전체의 65.5%를 차지했으며, 비중은 0.9%포인트 높아졌다고 했다. 그중 아세안과 아프리카 대상 수출입은 각각 9.4%, 17.2% 증가해 전체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 대상 수출입도 5.5% 증가해 비중이 51.7%로 확대됐다. 무역 구조 측면에서는, 올해 1~7월 기계·전자 제품 수출이 9.3% 증가해 전체의 60%를 차지했으며, 비중은 1.1%포인트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