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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한테만 이러나 싶고
눈 깜빡하면 주말은 가고
이거 왠지 나다 싶으면
이리이리이리 모여 다
얘들아 지금부터
손에 불 날 때까지 박수 짝짝짝짝
이때다 싶으면 쳐 박수 짝짝짝짝
세븐틴
박수
13명의 멤버와 그들이 구성하는 3개의 유닛으로 이뤄진 하나의 팀, 세븐틴만이 선보일 수 있는 앨범이 나왔다.
세븐틴은 11월 6일 두번째 정규 앨범 <틴, 에이지(Teen, Age)>를 발표했다. 세븐틴은 이번 앨범을 통해 하나의 팀으로서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믹스 유닛으로 다양한 매력을 방출했다.
타이틀곡 ‘박수’는 그야말로 신나는 곡이다. 블루스 락을 기반으로 하여 펑키한 느낌을 준다. 꼬이고 힘든 일들을 주머니 속 이어폰, 흰 티에 묻은 얼룩, 잔고 없는 교통카드 등에 비유한 가사는 곡에 재치를 더하고, 후렴구에 반복되는 ‘박수’와 ‘짝짝짝짝’은 중독성을 높인다. 가사 그대로 박수를 강조한 안무에서는 ‘소년으로서의 세븐틴’에게 박수를 보내며 세븐틴의 1막을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세븐틴은 이번 앨범을 통해 ‘라이징 스타’를 넘어 ‘대세’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세븐틴은 2015년 데뷔한 이후 꾸준히 팬덤을 쌓아 엑소(EXO),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EBS’라 불리며 가장 핫한 아이돌 그룹으로 꼽힌다. 앨범 프로듀싱, 퍼포먼스 등 모든 것을 멤버들이 직접 준비하는 ‘자체제작 아이돌’이라는 점이 이들의 특징이다. 또한 열 세명의 멤버, 세 개의 유닛, 하나의 팀이 모여 세븐틴이 된다는 팀 이름처럼 13명 멤버 ‘완전체’로서는 풍부한 사운드와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각각의 유닛을 통해서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수 있다는 점이 이들 만이 가진 장점.
이번 앨범에서는 이러한 세븐틴 만의 장점을 십분 활용했다. 타이틀 곡과 힙합, 보컬, 퍼포먼스 유닛의 유닛 곡인 ‘트라우마’, ‘바람개비’, ‘13월의 춤’ 이외에도 지금까지 선보이지 않았던 조합의 믹스 유닛 곡이 발표되어 화제를 모았다. 특히 각 유닛의 리더인 에스쿱스와 우지, 호시는 ‘change up’을 통해 리더로서의 역량과 시너지를 보여주었다. 앨범 프로듀싱을 담당하는 우지는 유닛 활동에 대해 “다양한 멤버 조합으로 세븐틴의 새로운 매력을 어필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왜 나한테만 이러나 싶고 wae nahanteman ileona sipgo
눈 깜빡하면 주말은 가고 nun kkamppaghamyeon jumal-eun gago
이거 왠지 나다 싶으면 igeo waenji nada sip-eumyeon
이리이리이리 모여 다 iliiliili moyeo da
얘들아 지금부터 yaedeul-a jigeumbuteo
손에 불 날 때까지 박수 짝짝짝짝 son-e bul nal ttaekkaji bagsu jjagjjagjjagjj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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