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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학력 초졸인 가정주부가 30만 글자 가량의 소설과 시를 쓰다.

 

중국에 허페이(合肥) 시에 사는 마이핑(马宜平) 씨는 올해로 40세의 평범한 농촌의 가정주부입니다. 
마이핑씨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학업을 중단해야 했지만 지난 2002년부터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틈틈이 글을 썼다고 합니다. 

홀로 아이를 키워야 하고 돈을 벌어 가족들을 부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굴하지 않고 계속 글을 쓴 결과 
6년 만에 첫 번째 소설인 <잠시의 순간>(须臾之间)을 완성했습니다. 
소설에서는 마이핑 어머니의 일생을 상세하게 묘사했다고 합니다. 

어느덧 창작 활동을 시작한 지 십수 년이 되었는데 그동안 네 권의 소설과 두 편의 시집을 집필했습니다. 
중국어 글자를 기준으로 30만 자에 가까운 글인데요. 
마이핑씨는 창작활동은 자신의 생활에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다고 합니다. 

 

마이핑씨의 노력이 정말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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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