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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이스 작품, 9억3150만 위안(1537억1613만 원)에 낙찰 … 중국 미술품 최고가 갱신

 

18일 중권신원왕中国新闻网에 따르면 치바이스齐白石의 작품 '산수12병'이 17일 저녁에 열린 베이징北京 보리保利 가을 경매에서 9억3150만 위안에 팔렸다. 이는 역대 치바이스 작품 가운데 최고가다. 전세계 중국 미술품 가운데 가장 비싼 작품이 됐다.
보도에 따르면 당일 작품은 4억5000만 위안에서 경매를 시작했다. 총 57회의 경쟁 호가가 나와 최종 8억1000만 위안에 낙찰됐다. 
최종 가격은 모든 경비가 더해진 것이다. 
작품은 세로 180센티미터, 가로 47센티미터의 총 12폭 병풍 작품이다. 치바이스는 2개의 작품을 만들었다. 
하나는 지금 현재 충칭박물관에 보관 중이며 민간에서 보관 중인 나머지 한 작품이 이번 경매에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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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