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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에 똥을 담고 사는 사람 인(人) 8

살아 있다는 건 신진대사를 한다는 것이다. 신진대사 쉽게 먹고 싼다는 의미다. 배 속에 항상 똥이 들어 있다는 말이다.” 

 

 

 

사람은 배 속에 누구나 똥을 담고 산다. 더럽지 않으면 산 사람이 아닌 것이다. 
겉은 씻으면 되지만 배 속의 똥은, 마음의 똥은 씻는다고 깨끗해지지 않는다. 음식으로 배 속을 깨끗이 하는 법을 배워 실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스스로 욕망을 제어하려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바로 수양으로 닦아 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허나 그래도 산 사람이 어찌 배 속에 똥을 담지 않고 살 수 있으랴?
본래 음식과 똥은 내가 있어 구분이 되는 것이다. 내가 먹기 전의 것을 음식이라고 하고, 먹고 난 뒤의 것을 똥이라고 하는 것이다. 
음식과 쓰레기의 구분도 마찬가지다. 내가 먹을 것이 음식이고, 먹지 않고 버린 것이 쓰레기인 것이다. 
버려야 할 것을 억지로 먹는 것이 욕심이요, 욕망이다. 맛있는 것을 보고 먹을 만큼 먹으면 음식을 먹은 것이고, 버려야 할 것을 먹으면 쓰레기를 먹은 것이다. 욕망은 사람으로 하여금 쓰레기를 먹도록 하는 것인 셈이다.
쓰레기를 먹으면 똥이 달라진다. 냄새도 심해지고,색도 나쁘다. 실제 건강의 적신호이기도 하다. 
사람이 쓰레기를 먹지 않으려는 노력이 바로 수양이다. 욕망과 싸우는 게 수양이다.
허나 그래도 어찌 산 사람이 배 속에 똥을 담고 살지 않을 수 있으랴?
그래서 모든 사람에게는 똥 냄새가 난다. 가까이 갈수록 사람은 다른 사람의 똥 냄새를 맡는다. 가까이 갈수록 못된 점이 보이고 단점이 두드러진다. "내 주변엔 항상 사람이 없다"는 말이 그래서 나온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가까이할수록 멀어지게 된다 하는 것이다.
누군가를 진정 좋아한다면 그 사람의 냄새에 익숙해진 것이다. 참고 견디는 게 아니라 그 냄새를 좋아하게 된 것이다. 
분명한 것은 수양한 사람의 냄새는 욕망에 휘둘린 사람의 악취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사실 우리가 깊게 생각하지 않아서 그렇지, 묘하게 사람들이 가장 맛있다고 하는 것들은 모두 똥 냄새를 풍긴다. (醜) 두부, 된장, 심지어 과일의 황제이라는 두리안도 똥 냄새가 난다. 
처음 접한 사람에게 두리안은 쉽게 한 입을 먹기 힘든 악취를 풍기지만 익숙해지고 나면 가장 맛있는 음식 냄새가 된다.
사람도 그런 게 아닐까? 지낼수록 향기가 나는 사람이 누구에게나 있다.
다만 가끔 그의 똥 냄새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그가 너무 좋다고 떠벌리는 사람들이 있다. 후각의 기능의 퇴화? 아니면 위선의 극? 사실 대부분은 위선 또는 자기 기만이다. 어느 순간 다시 악취를 느끼고 스스로 돌아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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