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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회 전국체전 10월 12일부터 7일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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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회 전국체전이 1012일부터 7일간 익산 등 전북일원에서 개최된다. 17개 시·도 및 해외동포, 이북5도 선수단 등 3만 여명이 출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애인체전은 25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

전라북도는 역대 대회와는 차별화를 두기 위해 색다른 구성과 연출, 프로그램을 기획중이다. 먼저 멀티미디어타워를 세워 중심 상부 구조물을 띄우는 방식에서 탈피해 익산종합운동장 본부석 정면 전체에 ’메가스테이지(Mega Stage)‘를 조성, 화려하고 웅장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메가스테이지는 익산 미륵사지 석탑을 모티브로 한 5개의 초대형 LED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선수단의 중앙무대 입장방식도 최초로 도입된다. 이번 대회는 역대 대회와 달리 중앙무대인 ‘천년의 문’에서 나오는 새로운 방식의 선수단 입장을 최초로 시도한다. 또 그라운드에 일반관람석을 설치하여 선수와 관람객이 하나 되고 즐기는 ‘참여체전’으로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예향전북에 걸맞게 출연자도 역대 최대다. 이번 전국체전 개폐회식에는 2600여명의 출연진이 참가한다. 전북도는 참여자의 90%이상을 지역 내 문화예술인, 체육인 등으로 구성했다. 축하공연도 화려하다. 12일에 열리는 개회식에는 세븐틴과 구구단, 최진희, 한여름이, 18일 폐회식은 뉴이스트W, 라붐, 국카스텐, 현숙이 출동한다.

성화 봉송도 눈길을 끈다. 전북도는 이번 체전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넘어 ‘대국민 화합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에 지금까지 따로 봉송해왔던 양대 체전의 성화를 동시 봉송하기로 했다. 장애인 배려를 위한 경량 탄소 성화봉을 세계 최초로 제작해 이번 대회에 사용한다. 성화구간과 거리도 제99회 전국체전에 걸맞게 99구간, 990km로 정해졌다.

필자 김연교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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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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