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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우산혁명' 지도자 9명 19일 재판…최대 7년형 가능성

사진 출처: 뉴시스

 

2014년 홍콩 민주화를 요구했던 일명 '우산 혁명' 지도자 9명이 19일 재판정에 선다. 만약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7년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

 

영국 가디언은 홍콩의 대표적인 민주화 운동 지도자인 찬킨만(陳健民) 홍콩중문대 교수, 베니 타이(戴耀延) 홍콩대 교수, 추이우밍(朱耀明) 목사 등에 대한 재판이 19일에 열린다고 보도했다.

 

세 사람은 지난 2013'오큐파이 센트럴(도심을 점령하라)' 운동을 시작해 이듬해 '우산 혁명' 시위를 촉발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들은 201412월 경찰에 자수해 조사 받은 후 석방됐지만, 이후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세 사람은 '우산 혁명' 시위를 촉발하는데 기여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검찰의 기소는 헌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찬 교수는 "우리가 시위를 벌인 이유는 중국이 홍콩의 민주주의를 존중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비민주적인 중국의 부상이 전 세계를 위협할 수있음을 보여주는 예일 뿐이다"라고 가디언에 말했다.

 

'우산 혁명' 이후 200명 이상이 기소됐고, 이 중 상당수가 유죄 판결을 받아 수감됐다. 특히 시위에 동참했던 한 정치인은 6년형을 받고 수감 중이다. 홍콩의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홍콩민족당은 홍콩 정치사상 최초로 불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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