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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배틀

@피아노배틀

 


2018.11.24.


롯데콘서트홀


2015년 첫 내한을 시작으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주역 <피아노 배틀> 2018년 다시 돌아왔다. <피아노 배틀>은 매 라운드마다 두 명의 피아니스트의 대결 구도로 진행된다. 각기 다른 스타일의 연주로 쇼팽, 리스트와 드뷔시 등 당대의 뛰어난 작곡가들의 곡을 선보인다. 또한 역동적인 대중 레퍼토리를 통해 관중들의 마음을 뒤흔든다. 실시간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기 위해 프로그램은 공연 전까지 비공개로 진행된다. 관객이자 심사위원인 청중들이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심사를 한다. 모든 라운드가 끝나면 대결의 승자가 가려지는 방식이다. 안드레아스 컨(Andreas Kern)과 폴 시비스(Paul Cibis)의 열정적인 무대를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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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