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홍콩 스쿨버스 내리막길 사고, 4명 사망 10명 다쳐

사진 출처:뉴시스

 


홍콩에서 운전기사가 없는 빈 스쿨버스가 내리막길에 밀려 내려가면서 행인과 상인들을 덮쳐 4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다쳤다고 홍콩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홍콩 노스포인트 지역의 한 교차로에 정차한 인근 초등학교의 스쿨버스에서 운전기사가 내리자마자 이 버스가 밀려 내려가기 시작했다.

운전기사는 부랴부랴 스쿨버스를 따라잡으려고 달려갔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이 스쿨버스는 내리막길을 굴러가다 인도 위로 올라가 행인과 인근 상인 등을 덮쳤다.

인근에 있던 한 목격자는 “버스가 사람들을 덮친 후 네다섯 명의 사람들이 인도 위에 쓰러져 있었고, 한 명은 버스에 깔렸다”라고 전했다.

이로 인해 80대 노인 2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다쳐서 인근 병원으로 실려 간 중상자 10여 명 중 2명이 추가로 숨졌다. 추가 사망자 2명은 70대와 80대 노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경찰은 스쿨버스 운전기사의 과실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