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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독립 지지 록밴드, 홍콩 비자발급 거부로 콘서트 취소

홍콩 정부가 홍콩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기로 했던 대만 록밴드에 대한 비자 발급을 거부, 콘서트 개최가 취소됐다고 일본 NHK 방송이 23일 보도했다.

 

홍콩의 비자 발급 거부는 산링(閃靈)이라는 이 밴드 멤버 가운데 1명이 대만의 독립을 주장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만의 독립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중국을 의식한 때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밴드의 보컬을 맡고있는 린창쭤(林昶佐)'시대역량'이라는 대만 정당 소속 의원으로, 대만 독립을 주장하고 있다. '시대역량'2014년 대만 학생들이 중국과의 경제 협정에 반대해 일으킨 시위를 계기로 결성된 홍콩 민주파 단체 등과 교류하고 있다.

 

홍콩의 비자 발급 거부 이유는 분명하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홍콩 정부는 홍콩의 독립을 요구하는 주장과 이를 지지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사람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어 이번 조치도 독립의 움직임을 경계하는 중국의 의향을 의식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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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