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中 괴한 납치된 버스 무차별 돌진… 5명 사망·22명 부상

중국 남부에서 흉기를 든 괴한이 버스를 강탈해 인도를 덮쳤다. 5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건은 25일 오후 320분쯤 중국 푸젠성 룽옌 신뤄구에서 발생했다. 버스 안에 있던 남성은 승객들을 공격했다. 운전기사와 승객들이 달아나자 버스를 몰고 약 300m 질주하며 차량과 충돌하거나 행인을 덮쳤다.

 

 

버스에 치인 경찰관 1명을 포함해 5명이 사망했다. 부상자 22명을 포함한 사상자는 27명이다. 부상자는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그중 1명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괴한은 현장에서 출동한 공안에 붙잡혔다. 범행 동기, 사건 경위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중화권 일부 언론은 괴한이 철거조치로 인한 불만을 품고 대상을 특정하지 않은 범행을 저질러 무고한 희생자를 냈다고 보도했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