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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 해야

@뉴스원

 

여자친구가 26개월 여 만에 정규 앨범을 들고 컴백했다. 리더 소원은 "명반이 되지 않을까 한다"며 기대를 내비쳤다. 그룹 여자친구가 두 번째 정규앨범 'Time for us'(타임 포 어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타이틀곡 '해야'의 무대가 최초로 공개됐으며, 수록곡 일부가 공개됐다.

'Time for us'는 여자친구만의 더욱 깊어진 감성을 오롯이 담아낸 앨범으로, 이들의 두 번째 정규이기도 하다. 여자친구가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지난 20167월 발매한 'LOL' 이후 약 26개월 만이다. 리더 소원은 "정규 앨범이다 보니 곡 수도 월등하게 많아서 준비하느라 정신없었지만, 그만큼 공도 많이 들여서 애착이 간다. 1'LOL'만큼 관심을 가지고 사랑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좋아하는 사람을 아직 떠오르지 않은 ''에 비유한 타이틀곡 <해야>는 앞서 발표한 <>과 서사가 이어진다. 그만큼 격정적이고 아련한 분위기를 잘 담아냈다. 오케스트라를 동원한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유주는 "이번 곡이 보컬이 특히 중요하다. 앞에는 애교가 있고, 뒤에는 열정이 가미됐다. 감정의 변화가 크다. 보컬을 신경을 썼다"라고 말했다. 특히 안무 역시 공을 들였는데 신비는 "이번에는 인트로와 아웃트로에 해를 만드는 퍼포먼스가 있다"며 이를 집중해 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처럼 여자친구는 다채로운 장르로 정규앨범을 가득 채우며 한층 확장된 음악적 세계를 자랑해 시선을 모았다. 여자친구는 그간 타이틀곡부터 수록곡까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해온 만큼 새 앨범에 대한 리스너들의 관심 역시 집중된다.

 

 

 

 

 

 

저기 해야 해야

jeogi haeya haeya

너를 봐야 봐야

neoreul bwaya bwaya

내가 불확실한 미래마저

naega bulhwaksilhan miraemajeo

조금씩 더 가까워져

jogeumssik deo gakkawojyeo

잡으려 할수록 멀어지고 있어

jabeuryeo halsurokmeoreojigo isseo

잔뜩 겁이 나서 나서

jantteuk geobi naseo naseo

기다리고 있을게

gidarigo isseul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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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