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외교부 대변인 루캉(陸慷)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캐나다 기업 유채씨 수입을 중단 한 것은 정상적인 검역 안전방비로, 중국의 해당 법률과 법규와 국제관례에 부합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캐나다 일간지 The Globe and Mail 보도는 “중국이 캐나다 유채씨 수입을 중단한 것은 핑계이고 허위적이라며 본 사건은 유채씨와 상관없이 중국 측이 캐나다에 압력을 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논란에 대해 외교부 대변인 루캉은 유채씨 수입 중단의 이유는 ‘유해생물 검출’ 때문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정례 기자회견에서 루캉은 “최근 중국 세관이 캐나다산 유채씨에서 여러 가지 검역성 유해생물이 여러 번 검출됐다”며 “전염병을 방지하기 위해 중국 세관 총서는 3월 1일부터 상기 문제가 여러 차례 발생한 캐나다 한 회사의 유채씨 수입을 중단하기로 했으며, 이미 해당 상황을 캐나다 측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루캉은 “중국 농업생산과 생태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중국 정부의 직책”이라며 “중국 세관이 상기 조치를 취한 것은 정상적인 검역안전방비로 합리적이며 해당 법률과 법규뿐만 아니라 국제관례에도 부합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