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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양회 이후 첫 행보는?...'사회주의 사상 교육 강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양회 이후 첫 행보로 사회주의 사상 교육 강화를 주문했다.

 

지난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통해 중국 지도부가 안팎의 위기와 도전에 맞서기 위한 내부 결속을 강조했다. 이후 시 주석은 1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학교 사상 정치 이론 교사 좌담회'에서 사상 교육의 중요성을 전했다.

 

시 주석은 좌담회에 참석한 전국 대학교와 초·중·고등학교 사상 교육 교사들에게 "당의 교육 방침을 전면적으로 관철하는 것이 사상 교육에 있어서 가장 근본이 돼야 할 것"이라며 "어떤 인재와, 어떻게 인재를 배양할 것인가는 근본 문제와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당은 중국공산당의 영도와 사회주의 제도를 수호하도록 한 세대 한 세대 교육을 해왔다"면서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업에 평생을 투신할 수 있는 인재를 배양하는 것을 중화 민중의 천추의 위업으로 세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근본적인 문제에 관해서는 태도가 분명해야 하고, 어떠한 주저함도 없어야 한다"며 "사상 교육을 잘 하기 위해서는 교사들이 적극성과 주체성, 창조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독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주석은 또 사상 교육 개혁의 중요성을 거론하면서 "사상 교육의 개혁과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사상 교육의 사상성과 이론성, 친화력, 목적성에 대한 강화와 가치와 지식, 건설성과 비판에 대한 상호 통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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