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習近平)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은 1일 개혁개방 전후 시기를 융합해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 주석은 중국공산당 이론지 구시(求是) 최신호에 게재한 "중국 특색 있는 사회주의 견지와 발전에 관한 몇 가지 문제"라는 제하의 기고문에서 "개혁개방 후의 역사적 시기가 개혁개방 전의 역사 시기를 부정해서는 안 되고 그렇다고 개혁개방 전의 역사시기로 개혁개방 후의 역사시기를 부정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구시 제7호(4월1일자)에 실린 글에서 시 주석은 “어떤 길을 갈 것인가는 문제가 공산당 사업의 영고성쇠에 관련 있는 가장 중대한 사안”이라며 “길은 당의 명운이다. 중국 특색 있는 사회주의란 과학사회주의 이론적인 로직과 중국 사회발전 로직의 변증적인 통일"이라고 주장했다.
시 주석은 "중국만의 특색 있는 사회주의가 중국 대지에 뿌리를 내리고 중국 인민의 의지를 담으며 중국과 시대의 발전과 진보의 수요를 반영한 과학적인 사회주의로서 샤오캉(小康) 사회의 전면적인 실현, 사회주의 현대화의 가속, 그리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차원에서 피해갈 수 없는 길"이라고 전했다.
또한 시 주석의 글에 따르면 마르크스주의가 시대와 더불어 또한 실천, 과학 발전과 함께 끊임없이 발전하는 것은 필연적이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사회주의가 일단 시작했다 해도 전혀 변하지 않은 것은 아니라 언제나 개척 속에서 전진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시 총서기는 "마르크스와 사회주의를 지키는 것에 발전의 관점이 필요하다. 전당 당원 동지 무엇보다 각급 영도간부는 마르크스주의의 발전 관점을 견지하고 세상의 실정과 나라의 실정, 당의 실정에서 변한 점과 변하지 않은 점을 확실히 파악해 개혁개방을 부단히 심화하고 이론, 실천, 제도의 혁신을 끊임없이 전진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