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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허 중국 부총리, 무역협상 위해 미국행 '중국 증시 반등'

미국의 갑작스러운 관세 인상 압박에도 불구하고 류허 중국 부총리가 예정대로 무역협상을 위해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7일 중국 상무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의 초청에 따라 류허 부총리가 오는 9~10일 미국을 방문해 미국 측과 11차 무역협상에 나선다"고 전했다.

 

당초 양국은 오는 8일 무역협상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하루 미뤄진 것이다. 상무부는 다른 사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과의 협상이 너무 느리게 진행된다”며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기존 10%에서 25%로 관세를 상향조정하겠다”고 말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도 6일(현지시간) "협상이 후퇴했다"며 관세를 올리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중국 외교부가 류허 부총리의 방문 일정에 대해 답변을 거부하면서 그가 협상에 불참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하지만 상무부가 이날 류허 부총리의 협상 참석을 공식 발표하면서 무역협상은 일정대로 제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 상무부의 발표 이후 중국 증시는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내내 하락하던 상하이종합지수는 발표 이후 반등, 전날대비 0.69% 오른 2926.39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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