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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비아이 마약 의혹으로 중국팬 갑론을박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아이콘(iKON)의 리더 비아이(B.I·김한빈)가 마약 의혹에 휩싸이면서 중국팬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11일 디스패치가 비아이가 지난 2016년 4월 마약류 위반 피의자 A씨와 나눈 마약 관련 카카오톡 대화를 입수했다고 보도하자 비아이는 다음날인 12일 인스타그램에서 맴버과 팬들에게 사과하며 그룹 탈퇴를 발표했다.

비아이의 마약 의혹 소식이 전해지자 웨이보에서 핫이슈로 떠올랐다. 일부 네티즌들은 “못 믿겠다”, “불쌍하다”는 글을 올리며 동정심을 표했지만, 다른 네티즌은 ‘한국정부는 YG와 연예인을 철저히 조사하라“며 ”(YG)가 마약회사냐“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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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