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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키르키스스탄‘마나스’일등급 훈장 받아

시진핑 국가주석이 양국 협력 증진 공헌으로 키르키스스탄의 ‘마나스’ 일급 훈장을 받았다.

소론바이 제옌베코프 키르키스스탄 대통령은 13일 수도 비슈케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마나스’일급 훈장을 수여했다. ‘마나스’훈장은 키르키스스탄 국가 대통령이 수여하는 최고 훈장이고, 훈장은 세 등급으로 나누어져있다.

제옌베코프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키·중 전면 전략관계 발전에 특별한 공헌을 하셔서 이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중국의 오랫동안 지지와 도움을 잊지 않겠으며, 시진핑 주석의 이번 방문이 키·중 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가져오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제옌베코프 대통령이 ‘마나스’ 일등급 훈장을 나에게 수여하는 것은 키르키스스탄 민중과 중국 민중의 깊은 우정을 충분히 표현한 것으로, 나는 이를 소중하게 간직할 것”이라며 “나는 제옌베코프 대통령과 함께 양국에 우정을 촉진하여, 중국과 키르키스스탄의 전면 전략관계를 유지하면서 많은 성과를 거두어 양국 민중에게 혜택이 돌아가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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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