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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00대 기업 수에서 처음으로 미국 추월

포춘지 발표…중국 129개, 미국 121개, 일본 52개 순

23일 계면신문의 포춘지 세계 500대 순위에 따르면 중국(홍콩·마카오·대만포함)이 129개로 가장 많았고, 미국(121개)과 일본(52개)이 그 뒤를 따랐다. 중국 기업들은 15년 연속 증가했다.

올해 중국 기업 수가 처음으로 미국을 추월했는데, 향후 이런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거나 다시 올린 기업은 모두 25개이며, 이 중 중국 회사가 13개에 달했다. 거리(414위)와 샤오미(468위)는 모두 처음으로 순위에 올랐다. 창립 9년차 샤오미는 올해 세계 500대 기업 중 회사 설립이 가장 늦은 회사다.

 

중국 기업의 빠른 성장도 눈에 띈다. 올해 세계 500대 기업 중 가장 빠르게 상승한 것은 벽계원(碧桂园)으로 176위에 올랐다. 특히 가장 빠르게 순위가 오른 상위 10개 회사 중 중국 본토 회사가 6개나 된다.

 

이번 발표에서 중국 기업의 판매 수익률과 순자산 수익률이 모두 향상되었다는 점이 주목된다. 중국 기업들은 판매 순위와 자산 규모 면에서 이미 일본, 영국, 독일과 프랑스 기업을 못지않다.

 

하지만 부동산 기업의 약진은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500대 리스트에 오른 부동산업계는  헝다, 벽계원, 완커, 파울리, 녹지 등 모두 중국 기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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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