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아마존, ‘홍콩 독립’ 티셔츠 판매…네티즌 비판 가열

15일 종합미디어에 따르면 베르사체와 코치, 지방시 등 유명 브랜드가 대만 등을 독립국으로 표기해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미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홍콩 독립' 티셔츠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마존이 판매한 티셔츠에는 'FREE HONG KONG DEMOOCRACY NOW(지금 바로 홍콩 민주화 시켜라)'라는 문구와 함께 번체 중국어인 '홍콩 독립'을 달았다.

또한 아마존에서는 붉은색과 검은색, 파란색 등 다양한 색상에 '반송중(反送中)', '홍콩에는 인도 없다', '홍콩은 중국 특별행정구가 아니다' 등의 문구가 프린트된 옷이 판매됐다. 이밖에도 ‘Hong Kong is not China(홍콩은 중국이 아니다)’는 문구도 홍콩 특별행정구를 대표하는 자형꽃 깃발과 미국 성조기가 그려진 티셔츠가 아마존에서 판매됐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티셔츠 구매 게시판에는 비난글로 도배됐다. 한 네티즌은 아마존 티셔츠 상품의 국기가 중국 국기로 바뀌었다 바뀌었다고 전하며 "나를 범한 자는 멀리 있어도 반드시 징벌한다(犯我中华者虽远必诛). 폐청(废青)이 중국에서 꺼져! 아마존 회사는 중국인 전원에게 사과해야 해!"라는 댓글을 올렸다.

 


사회

더보기
중국 지린대, 외국인 교수 미국 매체와 인터뷰하자, 퇴출시켜 논란
중국이 당국을 불편하게 하는 인터뷰를 한 외국인 교수를 아예 내쫓아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의 소리에 따르면 중국 길림대학교 공공외교대학 국제관계연구소에서 9년 동안 근무한 독일 국적의 조교수인 비요른 알렉산더 뒤벤(Björn Alexander Düben) 박사는 미국의 소리와 인터뷰 직후 해고돼 2주내 출국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현재까지 공식적인 해고 사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미국의 소리는 "중국. 표현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엄격한 통제, 법적 계약의 자의적 성격, 이번 사건으로 명백히 드러났다"고 전했다. 보도 시점 뒤벤은 이미 독일로 돌아간 상태다. 뒤벤은 중국 이주 전에 영국 킹스컬리지에서 전쟁학과 런던장치경제과학대학원에서 안보학, 외교, 정보학을 가르쳤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5월 11일 미국의 소리의 심층 보도에서 뒤벤이 한 인터뷰였다. 그는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유럽 방문 결과를 관측하면서 "두 나라 사이의 어떤 잠재적인 차이도 과장해서는 안 된다. 흥미롭게도 시진핑의 일정에서 브뤼셀은 생략되었는데, 마크롱이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을 파리로 초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시 주석이 의도적으로 이를 무시했을 수도 있다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