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명 뮤지션 주걸륜(周杰伦)이 흥행신화를 쓰고 있다. 팬심이 폭발하면서 그의 신곡이 발매 2시간만에 1000만 위안을 돌파했다.
주걸륜이 16일 오후 11시 신곡 '울지않기로 했잖아'를 발표했다. 2시간여 만에 신곡 매출이 1000만위안(1위안 약 0.14달러)을 돌파했다. 주걸륜 비즈니스 판도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중국 대륙 언론 재경은 데뷔 19년 만에 음악 상업화의 길에서 주걸륜은 거의 모든 단계를 거쳤다고 17일 보도했다.
저작권이 추진되면서 저작권이 있는 QQ뮤직, 쿠고우뮤직(酷狗音乐) 등 앱에 주걸륜의 노래는 VIP 로고가 붙어 유료 가입이 아닌 사람은 60초만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완전하게 청취하거나 다운로드해야 하며, 접속해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이것들은 모두 플랫폼과 주걸륜에게 매출을 가져다 줄 것이다.
2018년 초 텐센트 음악은 왕이윈 음악과 99%의 음악저장고(曲库·곡고)를 공유했지만, 텐센트 음악의 핵심 관건인 곡고는 대부분 권한을 부여하지 않는 1%의 범위에 남아 있았다. 주걸륜 노래가 그 중 하나인데, 데이터는 주걸륜의 노래가 플랫폼에 15% 이상의 DAU(Daily Active User)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런 점에서 이번 주걸륜의 신곡 발표가 곧바로 음악 플랫폼 서버를 다운시킨 것은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 특히 유명 작사가인 방문산(方文山)은 주걸륜과 다시 호흡을 맞췄고, 오월천(五月天) 보컬 아신 합창으로 신곡 '울지않기로 했잖아'로 단숨에 소셜 플랫폼 서버를 다운시켰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