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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이폰 가격 중국인 한달 월급

미국인은 5.8일치, 스위스는 4.8일치 모아야

스페인 언론 르몽드는 이코노미스트 최신호 빅맥 지수를 근거로 각국 근로자들이 64GB 아이폰11 프로 1대를 사는 데 필요한 임금을 산출했다.

중국인은 한달치 월급을 그대로 써야만 했다. 그럼에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그만큼 초기 브랜드가치를 잘 구축해놨기 때문이라는 게 중국 IT 유통업계의 분석이다.

 

계산한 결과를 보면 멕시코인은 54.2일치 일당을 모아야 사고, 중국인은 30.4일치였다. 일당이 상대적으로 높은 미국인은 5.8일, 스위스 사람은 4.8일치면 됐다.

 

애플은 자난 10일 가을 신제품 발표회에 아이폰11 시리즈 3종을 출시한데 이어 14일에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 징둥상청(京东商城)이 징둥아이폰 사전 예약제를 시작했다. 아이폰11 시리즈는 관심 가입자가 1600만명을 넘어섰고, 3개 모델의 예약 물량이 이미 100만 명을 넘어섰다. 예약판매량이 2018년에 비해 480% 증가하면서 아이폰11프로 시리즈가 5분 만에 매진됐다.

 

현재의 가격표를 보면 중국 가격은 일본판과 미국판보다 많이 비쌌데, 최고 가격 차이는 2500위안(1위안은 약 0.14달러)에 이른다. 된다. 러시아와 노르웨이 사용자들은 더 많은 돈을 써야 했고, 최고의 차이는 4000위안을 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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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