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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正臣从谓之顺,君僻臣从谓之逆”

“jun1 zhèng chén cóng wèi zhī shùn ,jun1 pì chén cóng wèi zhī nì ”

“君正臣从谓之顺,君僻臣从谓之逆”

“jun1 zhèng chén cóng wèi zhī shùn ,jun1 pì chén cóng wèi zhī nì ”

晏子春秋 内篇谏下

 

“임금이 바른데 신하가 따르는 것을 순종이라 하고 임금이 틀렸는데 따르는 것을 역종이라고 한다.”

안자는 중국 춘추시대(春秋時代) 제(齊) 나라의 정치가로 이름[諱]는 영(嬰), 자(字)는 중(仲)이다. 관중과 함께 양대 재상으로 꼽힌다.

글은 그가 남긴 임금을 섬기는 방법이다. 임금이 옳으면 따르지만 그릇되면 따르는 게 오히려 역적이라고 말했다.

참으로 무서운 말이다. 그 옛날 하늘 아래 두려울 것이 없는 임금도 그리 섬겼는데, 투표로 대통령을 뽑는 요즘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 민심을 어겨 쫓겨난 전직 대통령의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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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