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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11월1일부터 온라인서 퇴출

중국 정부, 미성년자 쉽게 전자담배 구입 우려

 

중국 정부가 지난 1일부터 전자상거래에서 전자 담배 판매를 전면적으로 통제했다. 이는 주로 미성년자들에게 전자 담배를 판매 할 우려로 비롯됐다.

 

담배전매국(烟草专卖局)과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国家市场监督管理总局)은 ‘전자담배로 부터 미성년자의 보호에 관한 추가 통보’를 발표하며 각 시장 주체가 미성년자에게 전자담배를 판매 금지를 요구했다. 인민망 조사에 따르면 미성년자들이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 쉽게 전자담배를 구매할 수 있다. 타오바오, 징둥, 왕이카오라 등 전자상 거래 플랫폼에서 가입만 하면 전자담배를 구입 할 수 있고, 신분확인 할 필요도 없다.

 

'통보'가 나온 후 한 업체는 “인공지능과 얼굴식별, 연령확인, 청소년 모드 등 기술을 활용해 오프라인 매점에서도 미성년자에게 영업 금지를 확고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자담배는 2018년 초에 중국시장에서 보편적으로 보급되고 자본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2018년 6월에 RELX(悦刻)가 3800만위안 투자를 받은 후 1년 동안 '전자담배' 열풍이 중국 자본시장에서 불고 있다.

 

중국 담배업체는 엄청난 이윤을 올린다. 2018년 담배업체가 1억1556억위안의 공상세 이익을 실현한 가운데 담배시장의 수급 불균형을 채우는 대체품으로서 전자담배도 마찬가지로 고이윤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전자담배가 갖는 안전위험도 간과할 수 없다. 현재 전 세계 많은 국가 혹은 지역이 전자담배의 판매를 엄격하게 통제하거나 전면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앞으로 중국에서 전자담배 시장이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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